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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미술치료41

우주꽃 만다라, 우주꽃처럼 활짝 피어나라~~ 코로나여 안녕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비되었던 일상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거리에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두 달 동안의 휴식기를 보내고 어르신들과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는데 치매가 있으심에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셔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지병이 있으셔서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고, 요양원으로 가신 분도 계시더군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면서 건강하게 지내시려면 면역력을 키우셔야 하니까 드시고 싶으신 음식 드시고 손 운동 등 간단한 체조를 하시고, 많이 웃으시고 마음 표현하시면서 사시라고 당부드렸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 몇 분에게 여쭤보기도 하고 건강하게 지내셨음에 감사드렸습니다. '코로나여 물러나라.'라는 구호도 힘껏 같이 외쳐보았.. 2020. 5. 15.
만다라, 내면의 나-치유의 힘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떠들썩하고, 우리나라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약자, 임산부, 고령자, 지병을 지니고 계신 분들은 더욱더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라고 하니 어르신들 손 자주 닦으시고,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드셔서 면역력이 약해지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수선하지만, 주간 보호센터의 어르신들과 수업을 하면서 건강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만다라 도안에 본인이 색칠하시고 싶은 색으로 색칠하시라고 하자 어르신들이 집중하셔서 열심히 색칠하시더군요. 여러 어르신들은 여러 가지 색으로 색칠하시고, 밝은 색을 색칠하시고 표정 또한 살펴보니, 밝고 편안해 보여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색으로 끄적거리고 계신 어르신.. 2020. 3. 7.
나의 결혼식 어떤 옷을 입었을까요? 옛날에는 신부의 집에서 혼례를 치렀는데 신랑은 한복 위에 사모관대를 하고, 신부는 한복 위에 활옷을 입고 족두리를 썼지요. (활옷은 색동 소매를 달고 허리에 큰 대를 두른 옷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서양의 결혼 문화가 들어와서 신랑은 턱시도를 입고, 신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도 쓰고 예쁜 꽃으로 만든 부케를 들지요. 결혼식은 서로 다른 남자와 여자가 정식으로 부부가 되어서 새로운 가정을 이루겠다는 중요한 의식입니다. 어르신들은 어떤 옷을 입고 결혼하셨나요? 여러 어르신들에게 여쭤보고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웨딩드레스를 입어보지 못하셨던 여자 어르신들을 위해서 예쁜 드레스를 입은 여인을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꽃잎으로 드레스를 꾸미는데, 어르신들의 볼이 상기되셨음을 알 수 있었어요. 행복한.. 2020. 2. 27.
만다라, 색으로 마음을 읽어요 겨울에 내리지 않던 눈이 봄을 시샘하듯 내리더군요. 한겨울에 기다렸던 눈이 봄이 시작되려 하자 내리는데 반갑기도 하고, 계절의 변화에 걱정도 되었습니다. 베란다에 서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내리는 눈을 구경했습니다. 입춘도 지나고, 눈도 내렸으니까 대지가 촉촉해져서 수분을 머금은 새싹들이 곧 피어나겠지요. 봄에는 들판에 봄나물도 많이 나고, 꽃도 많이 피지요. 어르신들은 '봄' 하면 어떤 색을 떠올리실까요? 노란색, 분홍색, 흰색, 초록색 등등이라고 답하시더군요. 봄이면 노란색을 가장 많이 떠올리는데 노란색은 빛, 태양, 자유, 기쁨 등의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잇습니다. 어르신들과 봄의 색깔에 대해 이야기 나눈 다음 만다라 도안을 나눠 드리면서 좋아하시는 색깔로 자유롭게 색칠하시라고 했습니다. 색칠하시.. 2020.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