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 내면의 나-치유의 힘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떠들썩하고, 우리나라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약자, 임산부, 고령자, 지병을 지니고 계신 분들은 더욱더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라고 하니 어르신들 손 자주 닦으시고,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드셔서 면역력이 약해지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수선하지만, 주간 보호센터의 어르신들과 수업을 하면서 건강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만다라 도안에 본인이 색칠하시고 싶은 색으로 색칠하시라고 하자 어르신들이 집중하셔서 열심히 색칠하시더군요.

여러 어르신들은 여러 가지 색으로 색칠하시고, 밝은 색을 색칠하시고 표정 또한 살펴보니, 밝고 편안해 보여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색으로 끄적거리고 계신 어르신도 계셔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여쭤보기로 했지요.

표정 또한 어두우시고 걱정 근심이 많으십니다.

만다라에 색칠하면서 어르신들의 내면의 상태를 색으로 느낄 수 있음에 조심스러워지더군요.

맨 처음 만다라 칠할 때 유독 검은색을 쓰셨던 어르신과 이런 저러 얘기를 나누고 마음 편해지시길 바랬는데 이번 만다라에서는 밝은 색으로 색칠하셔서 근황을 여쭤보니 마음을 많이 내려놓았고, 지금은 편안해지셨다고 하시더군요.

색으로 모든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색으로 내면의 나를 표현하시고 계시고, 기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는 사실 또한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뵈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밝은 색으로 내면의 나를 표출하시고, 어려움을 많이 이야기하시고 스스로 치유의 힘을 길러보세요.

어르신들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가 힘든 이때 건강하시길 마음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