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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미술치료41

달콤한 만다라 #케이크 #아이스크림 만다라 작업을 할때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먼저 명상을 하고 마음을 이완시킨 다음 문양을 그립니다. 그려진 문양을 보면서 생각을 가다듬고 채색해 봅니다.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을 만다라 안에 표현합니다. 그러나 어르신들과의 만남에서는 치료사가 문양을 직접 그려서 준비하는데 복잡한 문양은 색칠하시는데 어려움을 가지시기 때문에 간단한 문양으로 준비하는게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문양도 좋지만 가끔은 단순한 도안에 가까운 문양을 그려서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계절에 맞는 도안을 만다라에 접목시켜서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시더군요. 여백을 남기셔도 됩니다. 어르신들 마음대로 마음가는 색으로 색칠하도록 합니다. 색칠을 마친 다음 서로의 만다라를 보면서 감상하는 시간을 갖.. 2021. 9. 23.
금붕어 #색칠 #색종이 꾸미기 금붕어를 생각하면 예전의 어느 날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들이 비닐봉지에 담긴 한 마리의 금붕어를 손에 들고 현관 앞에서 활짝 웃고 있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마 초등학교 1학년 때였을 거예요. 비닐봉지에 있던 금붕어를 큰 컵에다가 넣어놓았다가 주말에 가까운 시장에 가서 작은 어항이랑 물풀, 자갈 등을 사고 금붕어 한 마리를 더 샀지요. 그래서 두 마리의 금붕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금붕어 밥도 주고 금붕어를 친구 삼아 어항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이야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들이 나갔다 들어오면 어항에서 잔 요동이 치고 반가워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렇게 작은 생명체가 자기를 사랑해주는 느낌을 받고 반응을 한다는 사실에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2년 가까이 .. 2021. 8. 29.
해바라기 만다라 (도안 첨부) 해바라기가 핀 황금색 들판을 상상만 해도 심장이 뜁니다. 해바라기는 태양의 꽃이라 불리기도 하지요. 태양처럼 생겨서 희망, 그리움, 기다림, 동경, 숭배 등등의 꽃말이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금전운을 부르는 행운의 꽃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생명, 행운을 상징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생활의 복귀가 어려워진 이 시기에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스럽고,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손길로 돌보고 계신 여러 선생님들 또한 어려움을 겪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해바라기 만다라를 그려보고 색칠하면서 코로나가 물러가고 행운이 가득한 일상이 이루어지길 조심스럽게 소원해봅니다. 힘드시더라고 힘 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를 눌러 주세요. 2021. 8. 18.
청순한 마음 #연꽃 꾸미기 연꽃은 진흙물 속에서 자라지만 깨끗하고 향기로운 큰 꽃을 7-8월에 피웁니다. 꽃의 색은 홍색 또는 흰색이며 열매는 연자육이라 하며 견과류에 속하지요. 땅속뿌리인 연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여러 음식에 쓰이고, 연꽃의 잎은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여 밥을 지을 때에 연꽃잎에 싸서 찌기도 하고 음식을 싸서 보관하기도 했습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지만 고귀하고 청결해서 연꽃의 꽃말은 순결과 청순한 마음이랍니다.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연꽃이 피기 시작하고 7-8월엔 지역 축제로 여러 곳에서 연꽃 축제가 열리곤 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 여름에 이어 올여름도 축제가 중단되었습니다. 연꽃 꾸미기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마음 속에 연꽃을 피워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꽃과 꽃잎을 그리고 자를 땐 어르신.. 2021.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