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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미술치료41

목련꽃 #고귀함 #그늘아래서 목련꽃이 필 때인 이맘때쯤 되면 박목월 시인의 시, '사월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둔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은 3, 4월에 가지 끝에 잎보다 먼저 흰색 꽃이 핍니다. 목련꽃잎은 6장이고 3장의 꽃받침이 꽃잎처럼 변해서 활짝 필 때는 9장의 꽃잎처럼 보인답니다. 꽃 가운데 수술은 30개 정도 되고, 열매는 닭의 볏 모양으로 9월-10월쯤 익으면서 칸칸이 벌어져 주황색의 씨를 냅니다. 목련꽃의 꽃말은 자연애, 고귀함, 숭고함, 이룰 수 없는 사랑입니다. 박목월 시인의 시처럼 목련꽃그늘 아래서 꿈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우리.. 2022. 3. 27.
봄은 우리에게 다시 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입니다. 봄의 절기인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중 춘분은 봄을 시기하는 추위가 남아 있어서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두꺼운 외투를 정리했다가 다시 꺼내서 입게 되더군요.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확진자가 늘면서 어르신들을 뵙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은 좀 더디지만 해마다 어김없이 다시 오는 봄처럼 우리의 일상도 언젠가는 정상이 되겠지요. 빨리 회복되어 어르신들을 뵙게 되길 다시 소원해봅니다. 봄이라 하면 대표적인 꽃으로 개나리, 진달래, 매화, 목련, 벚꽃 등이 있지요. 그중 대표주자인 개나리를 꾸며보았습니다. 나리 나리 개나리 / 입에 따다 울고요 / 병아리 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노래도 불러보고 개.. 2022. 3. 21.
나에게 마음의 꽃다발을 #긍정적인 마음 #사랑하는 마음 2021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조심스럽게 소원해봅니다. 2022년에는 코로나 사태가 멈추고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유로워지기를요. 오늘은 2021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보듬고 사랑해야 되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우린 알지만 어려움이 닥쳐오면 부정적인 감정들이 우리를 에워싸서 나란 존재에 대해서 생각날 틈이 없지요. 2021년을 보내면서 그래도 잘 버티고 열심히 살아왔던 우리 자신에게 마음의 꽃다발을 선사하면 어떨까요? 여러 가지 색의 색종이를 자르고 접으면서 꽃다발을 완성해 보세요. 다 완성한 다음에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긍정적.. 2021. 12. 31.
낙엽스탬프 #낙엽 #마음의 온도 가을의 끝자락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길 위로 떨어진 수많은 낙엽 위로 내리는 비를 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쓸쓸해집니다. 체온보다 마음의 온도가 더 내려가네요. 마음의 온도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마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 따듯한 차 한잔도 마시고 음악을 들으면서 잠시 멍 때리기도 하고 책도 뒤적거려 보고 낙서도 해보고 애써보다가 집 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아파트 주변을 걷다가 노란색으로 변한 길 위의 은행 잎, 빨간색으로 물든 단풍잎, 갈색으로 변한 감잎 등등, 많은 낙엽들이 있더군요. 봄에는 연한 녹색의 새싹으로 여름에는 웅장한 녹색으로 가을에는 여러 색의 잎으로 낙엽이 되는 새로운 옷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나무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 개의 .. 2021.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