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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마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방위 대책에도 불굴하고 단기간에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급증하면서 병원의 병상도 부족해지고 여러 자원들을 총동원하고는 있지만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어르신들은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 사태가 빨리 종식되어 평범한 일상이 찾아오리라 생각했습니다.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빨리 뵙게 되리라 믿었지요. 그러나 점점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니 안타깝습니다. 어르신들을 직접 뵙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기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상담일지를 토대로 실제 적용했던 미술치료 부분을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흡하나 선생님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 2021. 1. 1.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어려웠던 2020년 경자년의 해가 지나가고 소의 해가 밝아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소처럼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겠다는 목표가 생깁니다. 그동안에 꿈꿔왔던 목표를 위해 때로는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끈기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2020년 코로나로 우리 모두 상심이 깊어지고 우울증이 내면에 내재되어 있어 맘껏 웃을 수 없는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소소한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며 행복을 싹 틔우면 맘껏 웃을 수 있는 여유도 생기겠지요. 신축년 새해 우리 모두 힘내서 살아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 1. 1.
데이케어센터 지점토로 자유롭게 만들기 어르신들에게 지점토를 나눠드리고 손으로 주물러 보시라고 했습니다. 그런 다음 느낌을 여쭤 봤더니 "밀가루 같다." "떡 같다." "애기 엉덩이 같다." "부드럽다." "몰캉 몰캉하다." 등 여러 어르신들이 각양각색의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계속 주무르시고 두드려도 보시고 하시면서 지점토의 질감을 느끼시도록 한 다음 드시면 안 된다는 당부의 말씀도 전했습니다. 전에 요양원에서 지점토 수업 중 떡인 줄 알고 드셨던 어르신이 계셨는데 늘 세심하게 살피게 되더군요. 질감을 느끼신 다음 만들고 싶으신 것을 자유로롭게 만드시라고 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어려워하셔서 쓰시던 물건이나 그릇 등을 만드셔도 된다고 하니 어르신들이 집중하셔서 갖기 다른 작품들을 만드시더군요. 찻잔, 송편, 접시, 쟁반, 꽃병 등. 멋있는 작품들.. 2020. 6. 14.
숭고한 사랑, 우정, 아카시아꽃 휘날리며 꾸며보아요 5~6월에 짙은 향기를 내뿜으며 노란색, 백색으로 흐드러지게 피는 아카시아 꽃 옛날에 아메리카 대륙의 남자들이 여자에게 프러포즈할 때 아카시아 꽃으로 마음을 표현했다지요. 여자가 말없이 꽃을 받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했다네요. 아카시아 꽃말에는 우정, 깨끗한 마음, 정신적인 사랑, 숭고한 사랑 등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아카시아꽃을 생각하시면 어떤 추억이 떠오르시나요? 한 어르신은 옛날에 첫사랑이 생각나신다고 하시더군요. 아름다운 사랑을 하셨으리라 짐작해보았어요. 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며 쌩긋 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어르신들과 '과수원 길' 노래도 함께 부르고 아카.. 202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