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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 만들기
코로나 19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힘들었는데, 백신의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올해 안으로는 우리 모두 백신을 접종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도록 희망해 봅니다.
집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마음의 우울감이 밀려와서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목련, 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이 수줍게 꽃봉오리를 나무줄기에 머금고 있더군요.
몇 주만 지나면 다양한 꽃을 우리에게 보여주겠지요.
봄의 향기와 더불어서요.
동네를 걷다가 꽃집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서슴없이 몸이 움직이더니 꽃들을 눈에 담더라고요.
마음과 몸이 함께 움직인다더니 꽃을 보는 순간 집안에서 느끼었던 우울감이 해소되었어요.
꽃 화분 3개를 장바구니에 담고 집에 와서 거실 한쪽에 나란히 놓았습니다.
우리 집 거실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이 시작되면 봄의 전령사 매화꽃이 피는데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의 소식을 전해주듯이 설렘이 있습니다.
매화는 매, 난, 국, 죽과 함께 사군자의 하나이지요. 어느 한국화 선생님은 매화꽃이 필 무렵이면 매화를 그리는데 그 자태가 너무 고와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작품을 감상했었어요.
매화의 꽃말처럼 기품, 품격, 결백, 미덕, 인내가 엿보인답니다. 어르신들과 이 맘 때 즈음 매화나무 꾸미기 작업을 했었지요.
함께 매화나무를 그리고 색칠하고, 오리고, 붙이고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볼도 홍매화처럼 붉게 물들어가고 있음을 느꼈던 그때 그 시간이 그립습니다.
봄의 전령사, 매화를 꾸미면서 그때 그 시절의 행복을 회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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