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5 미래 대한민국 고령화와 치매 전 세계에서 65세 이상 노인 연령층 비율이 국가 인구의 7~14%를 차지할 때 '고령화 사회'라고 부르고, 14~21%면 '고령 사회', 21%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라고 부른다. 2008년 당시 대한민국의 노인은 전체 인구의 7.1%를 차지하면서 인구 피라미드의 변화에 걱정을 야기했고, 결국 2018년인 작년에는 14.3%를 기록하면서 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되었다. 원래 예측되었던 고령 사회 진입 연도는 2022년이었지만 4년이나 앞당겨져 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된 것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매년마다 의학과 복지가 발달하면서 노인 인구가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으며 이제는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늘어날 노인 수를 대비하기 위해선 실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시스템이나 복지도 재정비할 필요.. 2019. 10. 6. 노인미술치료 코스모스 꽃 꾸미기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기다리는 마음 같이 초조하여라 단풍 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 속에 숨었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어르신들과 코스모스 노래를 부르면서 가을의 들판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을 이야기 나눴습니다. 어르신들은 꽃을 좋아하시지요. 한지로 꾸미는 코스모스는 어르신들의 기억력을 활성화시키고 여러 색을 다루면서 시·지각의 능력을 향상하며 집중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를 꾸미면서 집중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속에 미소가 담겨 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 그리고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시며 행복한 시간이셨고, 소중한 시간이셨길 바랍니다. 노인미술치료4-한지를 이용한 코스모스 꽃 .. 2019. 10. 6. 데이케어센터 한 어르신의 이야기 센터에서 미술치료 수업을 하는데 한 어르신이 멍하게 앉아서 한쪽 벽면을 바라보고 계셨다. "어르신 무슨 생각을 그렇게 깊게 하세요?"라고 여쭙자 "그냥 옛날 생각했어."라고 답하신다. 어르신은 뇌경색으로 인해 몸의 왼쪽 부분이 마비가 와서 손, 발은 마비되었고 말도 어눌하시다. 센터에 갈 때마다 항상 웃고 계셔서 긍정적인 분이시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계속 우울한 표정이었다. "어르신, 옛날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라고 조심스럽게 여쭈어 보았는데 "내가 반신불수가 되었더니 마누라가 이혼해 달라고 해서 해주었지"라며 콧등이 빨개지셨다. 순간 마음이 아팠다. 부부가 백년가약을 맺고 혼인생활을 하다가 불행한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다거나 몸에 병이 생기면 반려자를 버리거나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인간의.. 2019. 10. 5. 노인미술치료 나만의 이쁜 문패 만들기 문명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생활의 모든 부분도 편리해지고 빠른 속도로 환경이 변해가면서 사회의 여러 면이 가파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대문에 그 집의 주인을 나타내는 '문패'가 있었지요. 문패로 누구의 집인지 누가 주인인지도 알 수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아파트도 많아지고 전산으로 이름 석자와 생년월일만 쳐도 어디에 누가 사는지 검색되는 세상이 오면서 점점 문패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같아요. 문명이 발달할수록 때때로 우리는 옛것을 그리워 할 때도 있습니다. 이 추억을 토대로 어르신들과 '문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자신의 이름 석자를 쓰면서 매우 기분 좋아하시더니 집에 갖고 가서 현관문에 다신다는 어르신도 계셨고, 방문 앞에 거실 거라는 분도 계셨어요. 보통 여자 어르신들의 반응이 더 좋으셨.. 2019. 10. 3.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