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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글

by 미타리 2020. 5. 15.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삶 속에는 행복을 느낄 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론 슬픔과 고통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어려움에 처해있고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생의 갈림길에서 힘겨워하고 있다.

TV에서 코로나 병상을 지키는 의료진들을 보면 존경스럽다.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고마움'이라는 단어가 뇌를 맴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지만 누구나 용기를 갖고 해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중환자실에서 삶을 져버리고 싶어 하는 한 어르신에게 가족의 영상을 보여주며 삶의 끈을 놓지 마시라며 힘을 내셔야 한다고 하던 의료진의 한마디가 어르신에게 큰 힘이 되었으리라 땀에 흠뻑 젖어있는 옷을 벗기도 전에 응급실로 들어오는 환자를 맞기 위해 방호복을 다시 입고 뛰는 의료진들, 쉬는 시간에 집에 있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눈물 짓던 간호사 이기 전의 한 엄마의 모습은 가슴이 메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환자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수많은 의료진들, 구급대원들,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분들이 있기 때문에 삶의 갈림길에서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나도 가끔씩 생각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허덕이고 있을 때 누군가 한 명이라도 내게 힘내라고 당신한테는 당신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고 해준다면 행복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우리 사회는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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