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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미술치료

노인미술치료 나만의 이쁜 문패 만들기

by 미타리 2019. 10. 3.

문명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생활의 모든 부분도 편리해지고 빠른 속도로 환경이 변해가면서 사회의 여러 면이 가파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대문에 그 집의 주인을 나타내는 '문패'가 있었지요. 문패로 누구의 집인지 누가 주인인지도 알 수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아파트도 많아지고 전산으로 이름 석자와 생년월일만 쳐도 어디에 누가 사는지 검색되는 세상이 오면서 점점 문패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같아요. 문명이 발달할수록 때때로 우리는 옛것을 그리워 할 때도 있습니다. 이 추억을 토대로 어르신들과 '문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자신의 이름 석자를 쓰면서 매우 기분 좋아하시더니 집에 갖고 가서 현관문에 다신다는 어르신도 계셨고, 방문 앞에 거실 거라는 분도 계셨어요. 보통 여자 어르신들의 반응이 더 좋으셨는데, 그 이유는 일생을 사시면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우기보다는 누구의 아무개 엄마, 누구의 부인, 누구의 딸 등으로 본인들의 이름이 잘 안불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남성 어르신들도 그런 경우가 많았지만요. 자신만의 문패를 만들고 꾸미면서 모두 스스로 이름을 되찾으셨고 함박웃음을 지으시는 어르신부터 본인의 옛 이야기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작업하셨던 어르신들이 소중한 자신의 이름을 인식하시고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셨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늘 이렇게 소중한 추억을 품고 활짝 웃으시길 바랍니다.

 

노인미술치료3-나만의 이쁜 문패 만들기

①재료: 색우드락, 노란색지 스팽글, 볼줄, 줄끈, 양면테이프, 가위

 

 

②색우드락 가로 20cm 세로 9cm

    노란색지 가로14cm 세로 4cm

    로 자른 뒤 준비한다

 

 

③색우드락 테두리에 양면 테이프를 두른다

 

 

④양면테이프를 두른 뒤 볼줄을 둘러준다

 

 

⑤노란 색지에 이름을 써서 붙인다

 

 

⑥스팽글 뒤에도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꾸밀 스티커를 준비한다

 

 

⑦스팽글과 스티커로 꾸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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