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미술치료

나무 펜던트를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빨대를 꿰어보아요

미타리 2019. 11. 23. 21:11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은 우리나라의 일부분이고

우리나라는 지구의 일부분이고

지구는 우주의 일부분입니다.

"이 세상에서 당신이 가장 아름답고 멋있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당신은 단 한 사람뿐이니까요!"

이렇듯 '나'라는 존재는 유일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아야 하고 

내가 없으면 이 세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매우 소중한 존재입니다.

어르신들과 '나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나'를 위한 선물로 목걸이를 만들었지요.

자른 빨대를 목걸이 줄에 하나씩 꿰어나가면서 집중하시더군요.

줄을 다 완성한 뒤, 나무 펜던트에는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시라고 했더니 한 어르신은 우주를 그리셨어요.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으셨나 봐요. 목걸이가 완성된 뒤 목걸이를 목에다 걸어드렸답니다.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소년, 소녀 같았습니다.

며느리한테 선물하시겠다는 어르신도 계시고, 손녀에게 주시겠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어르신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목걸이를 만드시고 '나의 존재'란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셨길 바랍니다.